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레몬은 대부분 수입되기 때문에 재배 과정뿐 아니라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여러 처리를 거칩니다. 재배 단계에서는 병충해를 막기 위해 살충제나 살균제 같은 농약이 사용되고, 수확 후에는 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방부제나 항곰팡이제가 처리되기도 합니다. 또 운송 중 수분 증발과 외관 손상을 막기 위해 껍질 표면에 왁스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껍질째 활용하려면 세척이 번거롭고 까다롭게 느껴지는 것이죠.
세척은 단순히 물로만 하는 것보다 베이킹소다나 식초, 굵은 소금을 활용해 표면을 문질러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끓는 물에 잠깐 데쳐 왁스를 녹여내는 방법도 흔히 쓰입니다. 이렇게 여러 단계로 세척하면 껍질째 사용해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면 상대적으로 안심할 수 있지만, 레몬의 향과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은 껍질에 풍부하기 때문에 레몬청이나 레몬수를 만들 때 껍질을 활용하는 것이 풍미와 건강 효과 면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유기농 레몬을 선택하면 농약이나 왁스 처리 가능성이 낮아 세척 부담이 줄어들고, 껍질째 활용하기에도 더 적합합니다.
즉, 수입 레몬에는 농약, 왁스, 방부제가 쓰일 수 있어 세척이 까다롭지만, 꼼꼼히 세척하면 껍질째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껍질을 벗기면 간단하지만 풍미와 영양은 줄어들고, 유기농 레몬을 고르면 껍질 활용이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