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이 철수했는데도 러시아 내수시장은 오히려 커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이 철수해서 현지 기업들만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러시아 내수시장이 커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빠져나갔어도 그 자리를 러시아 자국기업들이 채운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글로벌 식품 기업이 철수하였다면 이에 대한 대체품으로 우리나라의
식품 기업이 호재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전 세계에서 외수시장 즉 무역이 없이 자급자족으로 내수시장만을 가지고 성장 및 발전이 가능한 나라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이 3나라가 있습니다.
이러한 자급자족의 조건에는 몇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습니다.
1. 원자재의 공급이 자국내에서 충족이 가능한가
2.생산기업이 성장할만큼 물량에 대한 수요(인구)가 있는가
3.식자재 생산량이 국내 인구를 충족하는가
4.기술력 수준이 타국가의 도움없이 성장가능한가
러시아는 이러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는 국가이며, 최근에 러시아 경제가 좋지 않다는 말을 했던 것은 러시아의 국가부채 즉 해외에서 빌린돈을 갚기 위해서는 달러결제조건인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나 석유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면서 돈이 있는데도 달러를 충족하지 못해서 국가 디폴트를 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생산하는 석유와 천연가스 대부분을 중국과 인도가 수입해주었고 오히려 러시아는 타국가에 결제를 위안화와 루블화로 결제를 받기 시작하여 오히려 미국으로서는 달러 헤게모니의 지위가 약해지는 결과만 낳게 된 꼴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재제로 인하여 러시아 국민들은 해외수입이 되지 않자 국내기업들의 물건을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러시아 기업들이 성장하는 결과만 낳게 되버렸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질문자님이 질문과 답을 주셨네요. 러시아 전쟁에 따른 소비재 기업들이 철수하거나 영업중단으로 자연스럽게 자국내 소비가 증가한것으로 분석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