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석유와 가스가 아랍 산유국처럼 많지만 러시아의 명목 1인당 GDP는 중진국 개도국 수준이며. 총 gdp는 10위권 언저리이고 구매력 평가 ppp 총 gdp는 높은편이나 2020년 구매력 평가 예측치 기준 독일과 엎치락 뒷치락하고 있다. 그나마 독립국가연합에 소속된 국가 중에서는 부유한 편에 속하는 나라이기도 하고, 러시아어가 통하기 때문에, 주로 독립국가연합 출신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향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러한 경제력은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방위산업 제품이나 IT 소프트웨어 등에선 큰 이점과 수출 경쟁력을 가져다 주지만 수입산 제품이나 해외 선진국을 목표로 한 관광 등에선 경제적 어려움을 가져다준다. 소련 해체 이후 옐친 시대에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를러 1998년에 1인당 GDP가 1,330달러까지 추락하였고, 이후 푸틴의 집권 이후 2000년대 자원의 슈퍼 사이클에 힘 입어 경제가 반등하여 1인당 GDP가 2013년에는 15,974달러까지 올랐으나 2014년 이후로 유로마이단 사태로 일어난 서방제재와 석유가격 하락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 달러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러시아 경제의 고도화와 병폐 해소의 개선이 되고 있지 않는데, 고질적인 심각한 부패 선진국에 비해서 낮은 소득 수준, 극심한 부의 불평등 문제는 시간이 흘러도 개선되지 않고 정체된 상황이다. 러시아의 강점은 소련 시절부터 이어온 막대한 방위산업 기반과 방대한 핵전력 및 군사력, 발달한 과학 기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풍부한 에너지 연료, 원자재 등 천연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