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를 비롯해서 대출 금리는 모두 '자율성'에 의해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은행들의 예금금리는 작년 12월초 5.6%를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의 CPI값이 하락하게 되면서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완화되었고, 앞으로 기준금리의 정점수준이 낮아지게 되면서 은행들은 금리인상을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의 금리누르기 압박 정책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고자 예금금리를 지속적으로 눌렀으며, 이렇게 예금금리를 눌러서 건설관련 사채발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서 건설사들의 채권을 보다 저금리로 발행하도록 도왔습니다.
지금 기준금리 인상이 되더라도 앞으로 시중은행들의 예금이나 대출금리는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그 이유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기조가 완화되고 앞으로 1차례의 금리인상 이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에 은행들이 무리를 해서 금리를 올릴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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