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도 금리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에 내년까지는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나라의 예금금리는 이러한 금리상승과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 크게 2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정부당국의 금리인상 자제 권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완화
지난 11월 10일 미국의 CPI지표가 예측치인 8%다 낮은 7.7%가 나오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11월 24일에 기준금리를 0.25%밖에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거의 강제적으로 금융권에 금리를 인상하지 말라고 압박을 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이유로는 12월에 PF대출과 회사들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데 다시 회사채 발행하려면 금리를 낮춰서 발행해야하니 억지로 12월달 동안 금리를 누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자 기사를 보면 10~11월까지 회사채를 상환금액 컸는데 12월에는 회사채의 발행액이 1조 3,458억원으로 순발행금액은 2,588억원이 발행되었습니다. 금리도 지난달보다 거의 1%가 낮은 금리로 회사채 발행을 다들 성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억지로 기업들의 회사자금 조달을 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시장을 역행해서 금리를 낮출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12월 연말까지 추가적인 회사채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정부의 시장개입에 의한 기업들의 저리자금조달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는 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을 조금 줄여도 되니 일석이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눌렀던 금리는 다시 오를 수 밖에 없고 정부도 회사채 발행을 위해서 12월만 누를 것으로 보여서 내년 1월부터는 다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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