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점점 밥을 먹을 수 있는 양, 그러니까 위장이 수용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올 초의 1/3밖에 못 먹게 되었습니다.
식사량에 관련해서 찾아봐도 대부분이 식욕부진 등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는 식욕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오히려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도 예전에 10만큼 먹고도 남았다면 현재에는 3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못해 소화까지 제대로 안되는 상태에요.
흔히들 말하는 위용량이 심하게 줄어들어서 종종 만나서 밥먹던 친구들이나 식사 같이하는 직장 동료들도 그 정도면 무슨 문제 있는게 아니냐고 하지만 당장 병원에 가도 소화제만 조금 처방받고 마는 상황입니다...
물론 소화속도나 소화능력 같은 것도 좀 떨어진 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조금만 먹어도 과식한 것처럼 속이 더부룩하고 심할 땐 게워내야 할 때도 있었거든요.
1. 혹시 위내시경을 받으면 이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2. 식욕 감퇴가 아니라 말 그대로 위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용량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