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사람들의 신체는 어떻게해서 시기와 외관들을 파악하나여?

얼마전 알프스 에서 조난 당한사람인지 구해서 밧더니 엄청 오래댄 사람이구 나이가 몇이구 뭐때무네 주것구

언제살던사랑이구를 알아내던데여

이런거 어트케 파악이 가능한지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대 유골이나 미라가 살았던 시기와 외관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과 법의인류학적 뼈 분석 기술을 통해 파악합니다. 생물체의 유해에 남아 있는 탄소 14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계산하여 사망 시기를 산출하며, 골반과 두개골의 형태적 특징으로 성별을 구분하고 치아의 마모도와 뼈의 성장판 융합 상태를 통해 사망 나이를 추정합니다. 뼈에 남은 골절 흔적이나 손상 부위의 밀도를 분석하여 타살이나 사고사 같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유골에 축적된 안정 동위원소 비율을 추적하여 생전의 주된 식습관과 거주 지역을 파악합니다. 최근에는 뼈에서 추출한 잔존 유전자를 해독하여 피부색, 눈동자 색, 머리카락 성질 같은 외형적 특징을 유전학적으로 복원해 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 먼저 유해에 남은 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몇 년 전 사람인지 밝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말씀하신 알프스 아이스맨 외치의 경우, 이 기술을 통해 약 5,300년 전 신석기 시대 사람임이 증명되었죠.

    또 치아가 닳은 정도와 뼈의 퇴행성 변화, 골밀도 등을 분석해 사망 당시 나이를 알아내는데, 와치의 경우 알프스의 차가운 얼음이 유해의 피부와 장기를 냉동 인간처럼 완벽하게 보존해 분석이 쉬웠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CT나 MRI 촬영을 통해 몸속에 남아있는 미세한 상처와 이물질을 찾아내는데, 외치의 어깨 뒤에 박힌 화살촉과 과다출혈 흔적을 발견해 타살당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위와 장 속에 남아있는 내용물을 분석하여 죽기 직전 염소 고기와 곡물을 먹었음을 알아냈고, 뼈와 치아에 축적된 원소를 분석해 그가 알프스 남쪽 지역에서 자랐다는 이동 경로도 확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리카락과 유전자를 분석해 갈색 눈동자, O형 혈액형, 우유 소화 불량 같은 체질까지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색다른 콜리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알프스에서의 조난 당했던 사람에 대한 분석 관련 소식들은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대중에게도 노출되어 왔었습니다.

    당시에는 수십 년 전 실종된 등산객인 줄 알았는데, 막상 조사해 보니 무려 5,300년 전(신석기 시대)에 살았던 조상님이어서 전 세계가 뒤집어졌던 적도 있었구요.

    질문주신 것처럼 사람의 몸 하나로 '언제, 어떻게 살았고, 왜 죽었는지'까지 알아내는 과정은 그야말로 현대 과학이 총동원된 'CSI: 원시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비밀을 밝혀낸 핵심 기술들을 차근차근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시기 추정] 언제 살았던 사람일까?

    가장 결정적인 인류의 측정 무기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입니다.

    1) 몸속의 탄소 시계:

    모든 생명체는 살아있는 동안 공기나 음식을 통해 '탄소'를 몸에 채웁니다.

    그런데 생명이 다하는 순간부터 몸속의 특정 탄소(탄소-14)는 일정한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해요.

    2) 시간 계산:

    과학자들이 외치의 뼈나 피부, 그가 입고 있던 가죽 옷에서 탄소량을 측정했더니, 탄소가 줄어든 양을 역산해서 '아, 이 사람은 기원전 3300년쯤(지금으로부터 약 5,300년 전) 숨을 거두었구나!' 라는 방식으로 정확한 시기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2. [외관 및 신체 파악] 나이가 몇 살이고, 어떻게 생겼을까?

    겉모습과 나이는 '뼈', '치아', 그리고 'DNA'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1) 치아와 뼈의 마모도:

    뼈의 골밀도나 관절의 마모 상태, 그리고 치아가 얼마나 닳았는지를 보면 대략적인 나이를 알 수 있습니다.

    2) DNA 분석 (유전자 지도):

    미라의 뼈나 머리카락에서 아주 미량의 DNA를 추출해 해독합니다.

    이를 통해 예를 들어서, 갈색 눈에 갈색 머리, O형 혈액형을 가졌고, 유전적으로 유당불내증(우유를 소화 못 함)이 있었다는 디테일한 사실까지도 밝혀낼 수 있는 것이지요.

    3) 3D 첨단 복원:

    두개골을 CT로 스캔한 뒤, 법의학자들이 그 위에 근육과 피부 두께를 컴퓨터로 정밀하게 입힙니다.

    덕분에 우리는 5,300년 전 사람의 실제 얼굴을 마치 현재 시점의 사진처럼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3. [사인 파악] 뭐 때문에 죽었을까?

    원래는 얼어 죽은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쓰는 정밀 의료 장비들이 상세한 이유들을 밝히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1) CT 촬영으로 발견하는 단서:

    예를 들어서, 시체의 몸을 정밀 CT로 촬영해 보니, 왼쪽 어깨 뒤쪽에 화살촉이 박혀 있는 것이 발견되면, 이 화살이 동맥을 뚫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낼 수 있는 것이지요.

    2) 위(Stomach) 내용물 분석:

    심지어 시체의 위 속을 내시경처럼 조사해 마지막 식사 메뉴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죽기 약 2시간 전, 야생 염소 고기와 곡물을 아주 든든하게 먹었을 것을 추정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도망치다 굶어 죽은 게 아니라, 밥을 잘 먹고 잠시 쉬던 중에 기습을 당했다는 범행 당시의 상황까지도 재구성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죽은 사람의 유해를 보고 시기나 외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고고학, 법의학, 해부학, 분자생물학, 화학, 영상의학 등이 함께 사용됩니다. 말씀하신 사례는 아마 알프스에서 발견된 외치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는 약 5,000년 전 살았던 사람으로, 얼음 속에서 거의 자연 냉동 상태로 보존되어 발견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운 환경에서는 피부, 장기, 머리카락, 옷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굉장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선 언제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으로 알아내는데요, 생물이 살아 있을 때는 대기 중 탄소를 계속 받아들이는데, 죽으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몸속 탄소-14가 일정 속도로 줄어듭니다. 과학자들은 뼈, 피부, 옷, 나무 도구 등에 남은 탄소-14 양을 측정해서 대략 몇 년 전에 살았는지 계산합니다. 나이의 경우에는 뼈와 치아를 보면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뼈의 끝부분이 붙고, 치아 마모 정도, 턱뼈 변화, 관절 마모, 골밀도 등이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어린 사람과 노인의 뼈는 구조가 꽤 다르기 때문에 대략적인 연령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성별의 경우에는 뼈 구조로 어느 정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골반은 출산과 관련되어 구조 차이가 비교적 뚜렷하며, 두개골 형태나 턱뼈, 눈썹뼈 돌출 정도도 참고합니다. 무엇을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위장이나 장 속 내용물이 남아 있으면 직접 분석할 수 있고, 머리카락, 뼈, 치아에 남은 탄소나 질소 동위원소 비율을 보면 주로 식물을 먹었는지, 고기를 많이 먹었는지, 바닷가에 살았는지 같은 생활환경까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