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가 자꾸 응가하고 먹어요
저희집 강아지가 혼낸적도없고 그전에는 그런적도 없었는데계속 자기가 응가하고 먹는데 입에서 똥내가나서 정신이 나갈거같아요 왜이러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무리생활을 하는 개과 동물은 무리와 함께 동굴이나 토굴을 파서 그 속에서 무리가 엉겨 거주합니다.
즉, 보호자분의 집 전체가 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굴이자 토굴입니다.
집안에서 변을 싼다는것은 강아지의 관념상 폐쇄적인 공간에서 가족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폐륜 행위이고
냄새가 외부로 흘러나가면 잠재적 적에게 무리의 위치를 노출 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견이면서 영리한 친구들일 수록 정상적인 산책을 하는 경우 집안에서 변을 싸지 않고 밖에서 싸려고 하는 노력을 하게 되고
집안에서 변을 싸더라도 가족을 위해, 무리의 안전을 위해 치워버리는것이죠.
강아지가 자기 변을 들어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기도 죽도록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 제거 하는것을 선택하는것이란 거죠.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이 최소 기준을 충족시켜 주시면 지금의 문제도 모두 사라지고
강아지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되니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똥을 핥거나 먹는 행위를 식분증이라고 하는데,
이를 유발하는 요인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배가고프거나
-심심하거나, 호기심 때문에
-스트레스
-발정기
-질병이나 질환의 상태
-또는 어릴 때 함부로 입에 넣던 버릇이 남아서 등등이 있습니다.
변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거나, 배가너무 고프거나, 특히 발정기에 암컷강아지의 냄새가 나서 변을 먹으려고 할수도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과 놀이를 주기적으로 해주시며
맛있는 간식을 많이 먹었을때 (과일 등) 변으로 일부 소화가 되지않아 나오거나, 냄새때문에 먹으려고 할수도있습니다.
간식을 줄이고, 알갱이가 큰 건사료로 교체해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과 놀이를 주기적으로 해주세요.
이전에는 안그러다가 갑자기 변을 먹는다면, 내분비질환 (쿠싱, 당뇨 등)이나 치매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식분증 이외에 다른 이상을 동반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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