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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두꺼비124
훈훈한두꺼비12423.08.27

팔공산 갓바위 머리는 왜 일반 블상과 다른가요?

팔공산 갓바위를 보니 다른 일반 불상들과는 다르게 불상의 머리 위에 마치 갓을 쓴 것처럼 보이는데 불상의 머리 위에 갓을 씌운 이유가 있나요?

의도적으로 씌운 건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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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갓바위 불상은 현대에 약사여래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어떤 부처인지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일제감정기에는 미륵으로 알려져있었고 학자들은 미륵 또는 아미타불이라 추정하는데 아마도 고려시대 사람들이 미륵불로 믿어 미륵이 쓰는 천관을 뜻한 갓을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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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통일신라 시대, 9세기 초반 불상의 몸체를 만들었으나 후대에 고려시대쯤 갓을 따로 만들어 올린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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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부처는 누구나 한번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으로 유영하며 부처의 머리 위에 갓을 쓴듯한 모습때문에 갓바위부처로 불립니다. 지금은 갓처럼 보이지만 통일신라시대에 부처를 제작할 때는 팔공산 정상의 바위를 뚫고 들어가 부처를 제작했으며 머리위에는 연꽃의 모양을 관을 씌웠으나 세월이 지나 풍화작용과 화재로 인하여 불균형적인 갓을 쓴 모양이 된 것입니다. 저는 갓바위 부처님을 찾아가 늦동이 아들 갓도령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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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팔공산 갓바위의 머리가 일반 불상과 다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석질의 차이

    팔공산 갓바위의 머리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화강암은 단단하고 잘 부서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불상처럼 머리를 조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자연석을 이용한 조각

    팔공산 갓바위의 머리는 자연석을 이용하여 조각되었습니다. 자연석은 정형화된 모양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 불상처럼 정교한 조각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불교의 상징성

    팔공산 갓바위는 불교의 상징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불상과는 다른 모습을 통해 불교의 신성함과 위엄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팔공산 갓바위의 머리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석의 특성을 살린 조각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불교의 상징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일반 불상과는 다른 모습을 통해 불교의 신성함과 위엄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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