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갑자기 쓰는 상황에서 깜짝깜짝 잘 놀라는 편인데요이 경우엔 심장이 안 좋다고 볼 수 있는가요 아니면 그냥 당연한 신체적 반응인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깜짝 놀란 다는 것은 교감 신경의 급격한 변화를 유도하게 되는데 이때 부정맥이 있거나
협심증이 있는 분들은 심장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교감 신경의 과항진이 분명
문제가 되며 이는 심장에 특히 부정맥과 관련하여 심박수를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심장에 문제가 없는 경우, 대부분 미주신경성어지럼증으로 인한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해당 질환은 broken heart syndrome이라고 의학적으로 정의되어 있으며 극심한 공포나 놀람으로 인해 교감 신경계 항진으로 인한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 등으로 실제로 심정지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 이후 심장 보호 효과가 있는 에스트로젠 분비가 줄어든 여성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며 주로 배우자의 상실, 충격적인 뉴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근병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깜짝깜짝 놀라는 것은 단순히 개개인마다 체질적인 차이가 있는 부분이지 잘 깜짝 놀란다고 하여서 심장이 안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자주 놀라는 것 자체가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는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놀라는것과 심장이 안좋은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놀라는것은 신경성이라고 보아야 될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흔히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듯이 놀란다는 표현을 쓰지만 심장이 약하다고 해서 더 놀라는 느낌을 받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갑자기 쓴다는게 어떤 의미신가요?
깜짝 놀라는것 자체가 의학적인 증상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심장에 문제가 있는걸 의심하게 되는 증상은 두근거림이 있을 때 부정맥을 의심하거나 흉통이 있을 때 협심증을 의심하는 정도의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