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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종이 죽고 왕실의 최고 어른인 순조비 순원왕후는 철종을 자신의 아들을 양자로 입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순원왕후는 철조비를 안동김씨로 안동김씨씨를 간택하고 철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합니다. 이를 통해 안동김씨의 세도를 강화합니다. 반면에 효명세자비 신정왕후와 풍양조씨 가문은 약화될 수 밖에 없게됩니다.
그런데, 철종이 즉위한지 8년째 되던 해인 1857년에 순원왕후가 죽고, 1863년에는 철종도 후사없이 승합니다. 신정황후 조씨는 40년 만에 비로소 왕실의 최고 어른이 된 것입니다. 인생 역적의 키를 쥔 신정왕후는 순원왕후가 했던 방식 그대로 흥선군의 둘째 아들을 남편(익종,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합니다. 이를 통해 신정왕후는 효명세자의 계통을 잇게하여 왕실 복원과 안동김씨에 빼앗긴 풍양조씨 세도를 찾으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