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서 도울 방법이 최소한 경제적인 면에서는 없을 듯합니다.
듣는 입장에선 부모나 여타 가족이 그렇게 매몰차게 아들을 대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네요.
가만히 멀쩡하게 있는 친구를 느닷없이 그렇게 대하는 건가요?
사연을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파탄난 가족 관계라면 그 집에 더 있기 어렵지 않나요?
안타깝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독립해서 알아서 살아가야 겠군요.
만약 관계가 호전되지 않고 어쩔 수 없다면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제 조언은 이것뿐이네요.
"어차피 나가는 거 쫓겨나가지 말고, 쫓겨났다고 우울해하지 말고, 너의 발로 독립했다고 생각하고 홀로 서라.
복수도 필요 없고 그냥 네 길을 개척해서 자기 인생을 살자.
우리 나라는 여전히 결혼 전까지 부모에게 의지해 사는 게 흔한 광경이지만, 외국애들은 어차피 18세 넘으면
자기가 먼저 독립하고, 나가서 살 길 찾고, 결혼도 알아서 하잖아.
그냥 남남처럼 살아도 괜찮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어.
같이 산다고 다 좋니? 사이는 드럽게 나쁜데 빌붙어사 밥 얻어 먹고 돈만 받으면 기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