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우선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서 진드기 구제를 위한 치료를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려하시는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진드기의 경우에는 완전히 털을 다 밀기 전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게 사실상 어려울 수 있고
그렇다고 털을 다 미는것도 실제로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진드기를 구제하는 치료제는 강아지 혈액에 흡수되어 혈액을 흡수하려고 하는 진드기에게 있어 못먹는 피가 되는것이니 먹지 않고 바로 떨어져 나오게 하는 방법으로 구제되는것이라 필요하고
진드기가 옮기는 바베시아나 살인진드기 감염증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니 주치의와 상담 후 진단 및 치료 스케쥴을 잡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거주지 지자체에 민원을 넣으셔서 다니시는 산책로의 진드기 방역을 위한 약 살포를 요청하시는게 앞으로의 방제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지자체에 강아지가 물렸다고 하면 콧방귀도 안뀌겠지만 사람이 물릴 뻔했는데 기어갈때 떼어 냈다고 하면 심각하게 받아들일겁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상위 기관에 민원을 넣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