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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뚜꺼삐
떡뚜꺼삐23.07.14

생명학과 관련있다고 생각되어 질문 올립니다.

요즘 처럼 비가 연일 내릴때는 아스팔트 위로 큰 지렁이들이 수십마리씩 기어 나오는데요, 비가 그치고 도로가 마르면 지렁이들은 수분(습기)이 없거나

부족하여 지렁이들이 활동하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본래 있던곳으로 귀소(歸巢)해야 할텐데 대부분 귀소를 못하고 말라 죽어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되는데 다른 동물이나 곤충류와는 달리 지렁이 한테는 그런 귀소본능이 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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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귀소본능은 말그대로 본능 즉 태어날때부터 그런거죠.

    이게 없다는건 귀소본능유전자가 태어날때부터 없다는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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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렁이는 생존에 있어서 다양한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토양 속에 숨어있거나 지하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숨어들어 습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마른 도로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습기가 부족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활동해야 합니다. 이는 그들이 특정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적 귀소본능이 없는 것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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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지렁이가 비가 그치고 도로가 마르면서 활동하기에 부적합한 환경에서 죽어있는 것을 보여줄 때, 그들이 귀소하는 본능이 없다고 해석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렁이의 행동과 생존 전략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생태적인 적응: 지렁이는 주로 토양 속에서 생활하며, 습기와 어두운 환경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비가 그치고 지표면이 마르면서 아스팔트 도로나 기타 건조한 지역은 지렁이에게는 부적합한 환경이 됩니다. 이들은 본능적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토양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2. 토양 생활의 필요성: 지렁이는 토양 속에서 식물의 뿌리, 유기물, 미생물 등을 먹고 생활합니다. 토양은 지렁이들이 생존하기 위한 중요한 자원을 제공하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이러한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생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환경 인식의 한계: 지렁이는 토양을 통해 미생물과 화학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스팔트 도로와 같은 인공적인 환경에서는 이러한 신호와 상호작용이 제한됩니다. 지렁이는 자연적인 환경과 다른 인공적인 환경에서의 적응 능력이 제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가 그치고 지표면이 마르면서 지렁이들이 말라 죽는 것은 그들의 생태학적 특성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의 한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지렁이가 귀소 본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올바른 환경에서 적절한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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