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인들은 환절기이 앞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제가 환절기에 비염으로 정말 고생을 하는데 그래도 이런 겨울에는 좀 증상이 괜찮아집니다. 아마 올 봄에도 고생을 할 거 같아서 증상이 괜찮은 요즘 시기에 미리 대비를 하려고 하는데 비염인들은 환절기이 앞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환절기 비염은 미리 관리하면 증상 강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비교적 안정적인 지금이 준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첫째, 약물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확실하다면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환절기 1~2주 전부터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코 점막의 과민 반응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항히스타민제도 증상 초기에 병용하면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코 점막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하루 1회 정도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면 꽃가루, 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점막에 오래 머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세척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셋째, 생활환경 관리가 핵심입니다. 환절기 전 침구류는 고온 세탁하고, 집먼지 진드기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는 세안과 코 주변 세척을 습관화하고,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넷째, 코 점막 방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흡연이나 간접흡연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부족과 과로도 비염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원인 검사나 면역치료 여부를 미리 상의해보는 것도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봄철에만 비염이 심해진다면 계절의 변화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사실 유발 원인을 회피하는 것이 최선이라서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구요. 증상이 그래도 시작되고 심한 경우라면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 내지는 비강내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바로 시작하는 것이 다음 순서라고 봐야 합니다. 완벽하게 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어렵고 최대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거나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도록 관리가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