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종아리근육 파열은 흔히 테니스 레그 라고 부릅니다.
「테니스 레그」의 초기치료는 근육, 인대의 급성 손상의 치료 원칙에 맞게 해야 합니다. 우선 붓기를 빼고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활동을 멈추고 얼음찜질을 해야 합니다. 근육의 손상이 심한 경우는 일정기간 동안 깁스 등으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근육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염좌인 경우는 초기치료 후 하루 이틀 후부터 스트레칭 및 근강화운동이 가능하고 조금 더 좋아지면 계단에서 발목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심성, 원심성 근육강화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2주 안에 회복이 가능하지만 근육의 손상이 심해서 양발 뒤꿈치 들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거나 통증으로 인해 발목을 위로 올리는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경우는 회복기간이 1~2주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 파열이 심해 파열 부위가 만져지거나 완전 파열이 되어 발목이 구부릴 수 없는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까지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회복한 이후에는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으므로 근육강화 운동을 통해 반대측 근력과 비슷한 정도를 회복한 후에 이전과 같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