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류 최초로 국가라는 개념이 등장한 곳은 메소포타미아라고 합니다.
나일강 유역에서 번영한 이집트 문명, 인더스강 유역의 인더스 문명, 황허강 유역의 황허 문명 등과 더불어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의 하나로, 지리적으로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하는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문명을 가리킵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는 이미 기원전 1만 년 전보다도 일찍 신석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고학자들은 도자기가 만들어지기 전까지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따로 '도자기 이전 신석기 시대 A'와 '도자기 이전 신석기 시대 B'로 구분해서 부릅니다. 도자기 이전 신석기 시대 A, 약칭 PPNA는 기원전 1만년 전부터 기원전 8,800년 전까지, 도자기 이전 신석기 시대 B, 약칭 PPNB는 기원전 8,800년 전부터 기원전 6,500년 전까지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비옥한 풍부한 물은 사람들을 끌어모았고, 모여든 사람들은 힘을 합쳐 강의 홍수를 조절하며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권력과 도시가 생기고 전쟁과 평화가 반복되면서 강력한 국가가 탄생하였습니다. 이런 오랜 이야기들은 신화가 되어 문자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