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파되기 시작한것은 어느 시대부터인가요?
우리나라에는 종교가 다양하게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종교들중에서 불교가 처음으로 전파되기 시작한것은 어느 시대부터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의 전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반도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래된 것은 인도-중앙아시아-북중국을 통해서 맨 먼저 고구려에 불교가 전해지고, 백제, 신라 순서대로 차례대로 전해졌다고 하는 북방전래설이 정설이다.
한편 인도에서 동남아시아 바닷길을 통해 중국 남조를 거쳐 백제로 부파 불교가 유입되었다는 남방전래설도 존재하나, 북방전래설에 비해 지지세가 약한 편이다. 물론 이는 부파 불교의 직수입을 부정하는 것이지 불교를 북조'에서만' 받아들였다는 것은 아니며[1] 특히 북조와 거리가 있는 백제와 신라는 남조로부터도 불교를 받아들였다.
후대에 불교가 남북국, 고려를 거쳐 천 년 동안 번영을 누리는 사이에 절과 절끼리 누구 절이 더 오래되고 어디 부처가 더 영험하고 어디 스님이 더 고명하다 하는 식의 배틀이 붙어서 경쟁적으로 자기 사찰의 연대를 끌어올리고 고명한 고승들의 이름에 갖다 붙이기 바빴다. 때문에 절에서 전해지는 기록들[2] 가운데는 가려서 봐야 할 기록들이 많다. 신라 제2대 남해 차차웅[3] 원년(서기 4년)에 석가모니 금불상 53구가 지금의 강원도 고성 땅에 이윤하였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신라에 최초로 불교가 전래되었다는 기록들은 상대적으로 고대국가화와 불교 도입이 늦었던 신라 측에서 가공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4]
불교 도입에 대한 기록은 이미 그 이전부터 민간에 의해 어느 정도 퍼져 있었던 것을 공인한 시점을 말하고 있으며, 불교를 한반도에 전한 승려들의 경우 처음에는 '신통력'이라고 할만 한 특별한 재주 내지는 대규모의 공동 의료, 건축사업 등 현지 주민들을 모으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방식으로 포교를 수행하였는데, 왕실은 승려들이 포교를 위해 보이는 신통력이나 주술에 의지하여 왕실의 안녕을 빌고 또한 불교의 반야 사상과 정토 신앙을 재래신앙을 대신해 전란에 동요하는 민중을 통제하고 그들의 저항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한 지배이념으로 써먹고자 불교를 수용했던 것이지만, 당시 민중들의 마음을 얻고 포교를 수월하게 하고자 승려들이 민중들의 생활 속에 밀착하며 목소리를 들으려 애쓴 점이나,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의료 및 건축 사업을 펼쳐, 민중들의 생활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은 틀림없다.출처: 나무위키 불교/대한민국/역사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불교는 대부분 삼국시대에 전파 및 공인 됩니다. 고구려는 소수림왕 (小獸林王) 2년(372)에 전진(前秦)의 순도(順道)가 불상과 불경(佛經)을 전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고구려의 전래보다 12년 뒤인 침류왕(枕流王) 원년인 384년에 동진(東晋)의 마라난타(摩羅難陀)가 와서 백제에 불교를 전하였고 신라의 불교 전래는 자못 수난을 겪은 바 많았으나 법흥왕(法興王) 14년(527)에 이차돈 (異次頓)의 순교를 고비로 하여 공인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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