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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원숭이62
찬란한원숭이62

미국의 고용시장이 좋다면,시장에 좋아야하지않나요?

이번에 영상을 하나 봤는데, 미국의 고용시장이 좋다며 시장에 영향을 못받는다는데.. 고용시장이 좋다는건 그만큼 일자리가 생겨나고 오히려 경제가 좀 좋아진다는거 아닌가요? 왜 시장이 호재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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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실업률이 낮고 고용시장이 좋다는 것은 시장경제가 건강하다는 의미로서 '시장'만을 놓고 본다면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지금 경제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바로 '인플레이션'과 이를 억제하기 위한 '금리인상'입니다. 그렇기에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곧 시장경제가 여전히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실업률이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미치게 되는 영향을 말씀드리게 되면 크게 2가지로 나누어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해당 국가의 경제는 소비침체가 발생하게 되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서 '구조조정'을 하게 되는데 이는 곧 해당 국가의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작년부터 미국은 빠른 금리인상을 하였기에 이러한 경기침체 현상이 발생해야 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튼튼하다는 것은 '금리인상의 여파' 없이 미국 경제가 튼튼하게 잘 견디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고용시장이 튼튼하다는 것은 소비를 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의 소비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소비력이 강하다는 것은 결국 소비의 활성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위와 같은 것을 고려한다면 금리인상을 빠르게 했음에도 우려하는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경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점과 고용시장이 튼튼하다 보니 인플레이션 재상승의 우려가 있어서 결론적으로는 금리를 다시금 빠르게 올리게 된다는 것으로 결론이 도출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서 발생한 것도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화폐의 무한 유통 때문에 생긴 것도 이유입니다. 어쨌든 지금의 경제 상황은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합니다. 고용 시장이 좋아지고 실업률이 낮다는 의미는 경기가 좋다는 것인데 이는 곧 인플레이션을 더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즉 사람들은 더 많이 소비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결국 이것은 연준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싸인을 준 것이기에 주식 시장에서 호재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답변이 되셨다면 1. 추천, 1.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고용시장이 좋다는 것은 취업 기회가 많아지고 실업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와 생산성이 증가하고 경제 성장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종종 고용시장이 좋아져도 시장이 호재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고용시장의 상황이 경제 전반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더라도 기업이 더 많은 비용 부담을 갖고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에도 임금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기업이 생산성 저하와 경쟁력 감소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용시장의 성장은 시장에 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항상 호재는 아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