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는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 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국제 무역에 필요한 달러에 대한 통화스와프 계약을 합니다.
통화스와프의 장점은 최근과 같이 달러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국가의 외환보유고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달러를 단기 차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시적으로 부족했던 달러를 통해서 외환시장 결제 및 국제무역거래에 대한 대금 결제를 하여 위기를 극복 할 수 있게 됩니다.
통화스와프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달러'금액만큼을 마이너스 통장의 개념처럼 사용가능하다는 것인데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가 다른 국가들보다 나은 이유는 다른 국가의 경우도 현재 외환보유고가 감소하여 체결을 했어도 실제로 빌려줄 달러가 없다면 통화스와프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달러 발행국이다보니 이러한 걱정이 없어서 훨씬 더 안전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