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의 섬광에 놓인 사람에게 그림자가 박제되는 이유가 뭔가요?
흔히 핵폭탄의 위력은 너무 강해서, 그 빛과 열을 마주한 사람은 증발되지만 그 그림자가 영원히 남는다고 하잖아요. 그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핵폭탄이 폭발하면 엄청난 양의 열과 빛이 방출됩니다. 이 에너지는 폭발 중심부에서 수백만 도에 달하는 온도를 생성하며, 주변의 물질을 순간적으로 증발시키거나 태워버립니다. 이러한 열과 빛은 직선으로 퍼지며, 폭발 근처에 있던 사람이나 물체가 강렬한 복사열을 받게 됩니다.
폭발 당시 사람이나 물체가 있었다면, 그 뒤쪽 표면은 직접적인 열복사를 피하게 됩니다. 이는 마치 강렬한 빛을 가리는 "차폐" 효과를 나타냅니다. 차폐된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타거나 변색되지 않아 주변보다 어두운 흔적, 즉 "그림자"처럼 보이게 됩니다. 폭발로 인해 표면이 고온에 노출되면서 일부 물질은 탄화되거나 변색됩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나 물체가 있던 자리는 상대적으로 보호받아 원래 상태를 유지하거나 덜 손상됩니다. 이후 사람이 증발하거나 사라진 후에도 이 흔적은 남아 "영원히 남는 그림자"로 보이는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실제 핵폭발시 고온의 열과 대량의 빛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고온의 열을 포함하고 있는 빛이 근처의 사람에게 닿게되면 순식간에 타오르면서 증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치에 따라 증발한 그사람 바로 뒤의 그림자까지 도달하지 못해서 그림자처럼 흔적이 남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핵폭발 근처의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는 높은 온도와 폭발이 일으키는 분진폭풍에 의해서 그 흔적들도 전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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