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동시에 할수도 있고 따로 할수도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양쪽 무릎을 인공관절로 대체해야 할 경우, 양쪽 무릎을 따로 수술하는 대신 동시에 수술하는 것이 입원일을 줄이고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 환자에게 합병증을 덜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은 보통 양측을 따로 수술해왔으며, 동시에 수술하는 것은 체력 부담과 통증이 크다는 이유로 흔치 않았으나 최근에는 양쪽 무릎 모두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동일한 날에 양쪽 무릎을 동시에 수술받으면 다른 날에 각각 수술을 받는 것에 비해 입원일수와 치료비용 등에서 유리한 결과를 보이는 연구들이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 환자는 입원 기간이 늘어날수록 지병 악화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수 있어 최근에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양측 동시에 받으면 경제적인 이점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입원일수도 현저히 감소하여 지병 악화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전문의와 상의하에 동시수술로 진행을 많이 결정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양측 동시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빈혈이 심한 경우, 80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 당뇨병 등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출혈 위험이 있는 환자 등은 한 번에 한 쪽 무릎을 수술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양측 동시수술은 체력과 면역력이 충분히 회복 가능한 환자에게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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