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로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소' 하면 대표적인 화가가 이중섭이라하면 화가 김경의 '소' 라는 작품인데요. 얌전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소를 묘사했습니다. 화가 김경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잠시 일본에 유학했다가 도중에 그만두고 귀국해 그림을 그렸습니다. 많은 화가가 그랬던 것처럼 6 25전쟁 이 터지자 부산으로 내려가 그 지역 화가들과 의기 투합해 세 차례 동인전을 열기도 했답니다.
향토적 서정이 가득한 김경의 작품 세계에서 '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를 소재로 한 작품이 상당히 많이 전합니다. 가 나 소장품 가운데도 두 점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6
25전쟁이 끝난 이득해에 완성된 이 작품은 도록의 해설을 그대로 인용하면 “전후의 비극적 상황에서
화가의 생의 의지를 드러내는 선언문과도 같은 작 품”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