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는 어릴적부터 소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그림을 그릴때 하루종일 소만 바라봤다고 합니다.
민족 정기에 대한 교육을 받은 이중섭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술전에 작품을 제출하게 되는데 오산학교 시절 민족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작품의 주제를 황소로 잡고 황소를 소묘하는 작품으로 참가, 당시 황소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황소라고 할 정도로 민족정서를 대표하는 동물이라 일본인들이 일부러 소에 관련된 표현 자체를 못하게 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런 분위기를 보란듯이 비웃으며 작품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