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의 옷을 둘째에게 계속 물려줘도 좋을지 걱정이군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둘째가 커가면서 시샘을 하더라고요. '왜 나는 언니가 입던 옷만 입어야해?'라고 의문을 제기하더군요. 따라서 둘째의 입장을 고려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언니가 입기에는 옷이 작아졌는데 ○○가 입을래?' '언니옷을 사야할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언니옷만 사줘도 될까?' 정도는 물어봐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이들 옷을 살 때도 어느정도 형평성을 생각해서 같이 사주기도 해야 불만이 적더라고요. 둘째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준다면 옷을 물려주는데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