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67년에 조선호텔이 발행한 조선호텔카드가 최초의 신용카드로 간주됩니다. 이 카드는 가맹점이 조선호텔 내의 시설뿐이었기 때문에 현대의 신용카드와는 약간 다른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광범위한 사용이 이루어진 것은 1980년대부터입니다. 1982년에 비씨카드가 최초의 국내 일반 신용카드로 발행되었고, 이후로 신용카드 사용이 점차 확대되었습니다.
한편, 직불카드의 경우 1990년대 후반에 등장했습니다. 직불카드는 사용자가 카드를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이는 신용카드와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1997년에 우리은행이 최초의 직불카드인 '프리페이드카드'를 발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카드 결제 시스템은 우리의 금융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