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상태는 ‘문해력 부족’이라기보다 문장을 의미로 변환하는 처리 속도와 작업기억의 어려움에 가까워보입니다
특히 ADHD가 있으면 문장을 끝까지 유지하며 관계(많다/적다 → 더하기/빼기)로 연결하는 과정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바꾸면 풀린다는 점은 이해 자체는 가능하다는 신호이기도합니다
개입은 단순 독서량보다 구조화된 해석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첫째, 문제를 한 번에 읽게 하지 말고 문장을 짧게 끊어 “누가/몇 개/비교 표현/연산”으로 단계별 질문을 하세요(예: 철수 몇 개 → 16, 영희는 많나 적나 → 적다, 그러면 연산은 → 빼기). 둘째, 당분간은 그림·도식을 적극 허용하고, 이후 말→그림→식 순서로 점진적으로 추상화합니다. 셋째, 하루 10분 정도 짧은 문장 바꾸기 훈련(“~보다 1개 적다 = 하나 빼기”)을 반복해 언어-연산 연결을 자동화합니다. 넷째, 시간 제한은 두지 말고 정확도를 먼저 올린 뒤 속도를 붙이세요.
현재처럼 약물치료를 병행 중이라면 학습 방법만 맞추면 개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2~3개월은 일관되게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보시고, 변화가 미미하면 읽기이해·작업기억 중심의 학습치료 평가를 추가로 고려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