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피나스테리드 복용 효과는 그대로 이어지고 두타스테리드로 바꾼다고 해서 치료가 처음부터 리셋되지는 않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주로 2형 5알파환원효소를 억제하고,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을 모두 억제합니다. 따라서 피나스테리드를 이미 수개월 이상 복용했다면 탈모 진행 억제 효과는 형성된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남아 있는 피나스테리드를 1개월 더 복용한 뒤 두타스테리드로 전환해도 치료 연속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두타스테리드로 변경한 뒤 추가적인 모발 굵기 증가나 밀도 개선을 체감하려면, 전환 시점부터 다시 3~6개월 정도의 관찰 기간이 필요한 경우는 흔합니다. 이는 ‘처음부터 다시’라기보다는, 더 강한 억제 효과에 따른 추가 반응을 기다리는 과정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기존 피나 복용 효과는 유지되며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두타로 바꾼 뒤의 체감 효과만 별도로 시간을 두고 평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