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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
대청마루23.06.27

부모님 제사를 합설 하려고 합니다.어떻게 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부모님 제사를 합설을 하렬고 합니다.

아버님이 돌아 가신지는 20년 정도이고

어머님이 돌아가신지는 올해로 2년쨰입니다.

두분의 제사를 합설로 하여 제사를 모시고자 합니다.

1. 어머님 돌아가신지 몇년쯤에 합설로 제사를 모시는게 좋을까요?

2. 합설을 할려면 절차가 있을까요?

고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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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통적으로 기제사는 돌아가신날(음력) 子시(0시경, 전날밤11시 ~ 당일01시)부터
    丑시(01~03시) 혹은 寅시(03~05시)까지 지냈습니다.
    子시에 지내는 의미는 돌아가신 날의 첫 시간에 조상님을 모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꼭 돌아가시기 전날 밤 11시가 넘어서(=돌아가신날 子시) 제사를 지냈으므로
    돌아가시기 전날을 제사날로 기억하고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돌아가시기 전날을 제사날이라고 해왔던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돌아가신 날이 제사날입니다.

    근래에는 자손들의 원거리 분산거주, 제사후 귀가, 익일 출근등 현대산업사회의 여건상
    저녁(8~9시등)에 제사를 지내게되는데 예전 같은 子시제사가 아닌 저녁 제사로 지내려면
    돌아가신날 저녁에 지내는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예전부터 (조상님들께서) 돌아가시기 전날에(살아계신 마지막날에)
    제사를 지내왔다는 생각에 요즘 저녁에 제사를 지내는 가정에서도
    제사 날짜를 바꾸지 않고 계속 돌아가시기 전날에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축문에 "...돌아가신 날이 돌아오니..."라는 내용도 있고
    간지(일진)도 돌아가신날의 간지(일진)를 쓰듯이
    정확한 기제사 날짜는 돌아가신 날이 맞습니다.

    가정의례준칙에도 '기제사는 돌아가신날 해진후 (적당한 시간)에 지낼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제사상 차리는 방법이나 제사지내는 순서, 제사 절차마다 행하는 방법은
    가정에 따라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家家禮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되도록 쉽게 설명하였으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지내시기 바랍니다.
    지방 대신 사진을 모시고 지내도 됩니다.
    차례에는 4,6,7,8,9,12번은 없습니다.(차례지내는 절차는 제사보다 간략합니다)

    1. 진설(상차리기):
    제사상에 음식을 차린다(아래의 제사상 차림표를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지방 혹은 사진을 모신다.

    2. 강신(조상님 모시기):
    조상님께서 오시기를 청하는 절차이다.
    모든 참석자는 제사상 앞에 선다.
    제주(아들)가 제사상 앞 중앙 향로 앞에 꿇어 앉아
    향(3개)을 피워 향로에 꽂은 후 제주만 두 번 절한다.(향로에는 쌀을 넣기도 한다)
    (향 피운 후 절은 생략하기도 한다)
    제주가 다시 꿇어앉고
    다른 사람이 상 위의 술잔(빈잔) 혹은 별도의 술잔을 제주에게 주고(잔 받침대까지)
    술을 조금(30% 정도) 따라주면
    향 위를 거쳐
    퇴주그릇에(큰 빈 그릇)
    조금씩 세 번 기울여 다 붓는다.(왼손으로 잔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잔을 잡고)
    상위의 잔으로 했으면 그 빈 잔을
    아까 그 다른 사람(집사: 옆에서서 제사 진행을 돕는 사람)을 통해
    원 위치로 돌려보내고
    다시 제주만 두 번 절(재배)한다.

    3. 참신(조상님께 인사드리기):
    조상님이 오셨으므로 조상님께 인사드리는 절차이다.
    제주 및 참석자 전원이 절한다(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번)

    4. 진찬:
    따뜻한 음식인 메(밥) 갱(국) 고기 생선 국수 등을 올리는 절차인데
    요즘 다 차려 놓고 시작하는 가정에서는 생략한다.

    5. 초헌(첫 잔 올리기):
    맨 처음 술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제주(초헌관)가 다시 제사상 앞에 꿇어 앉는다.
    집사가 상위의 잔(잔 받침대까지)을 주고,
    다른 집사가 술을 가득 부어주면.
    먼저 집사가 받아서 신위 앞에(상 위에)올린다.
    (두 분(부부) 제사를 한 상에 지낼 때에는 같은 방법으로 여자 조상님 잔도 올린다)
    제주는 두 번 절한후 물러난다.
    집사들은 술잔을 퇴주 그릇에 비운후 다시 그 자리(상 위에, 신위 앞에)에 놓는다.

    6. 독축(축문읽기):
    참석자 일동 꿇어앉고 집사등 축관이나 제주가 축문을 읽는다.
    다읽고 나면 제주는 두 번 절한다.(전원이 절하는 가문도 있다)
    요즘은 이웃집 등을 고려하여 축문 읽는 것은 생략하는 가정이 많다.

    7. 아헌(두 번째잔 올리기):
    아헌관이(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사람) 제사상 앞에 꿇어앉는다.
    나머지 방법은 초헌 때와 같이 한다.

    8. 종헌(세 번째잔 올리기):
    종헌관이(세 번째로 술잔을 올리는 사람) 제사상 앞에 꿇어앉는다.
    이 때에는 잔에 술울 70% 정도만 채워서 올린다.
    나머지 방법은 초헌 때와 같이 한다.

    9. 첨작(술 더드리기):
    조금 더 드시기를 청하는 절차이다.
    다시 제주(초헌관)가 제사상 앞에 꿇어앉는다.
    집사가 다른 빈 잔(혹은 메 뚜껑)을 주고,
    술을 조금 따라 주면
    다른 집사가 그 잔을 받아
    종헌때 덜 채웠던 잔에
    조금씩 세 번 따라 가득 차도록 붓는다.
    첨작자(제주)는 두 번절(재배)하고 물러난다.
    (첨작자(제주)가 술 주전자로 바로 상위의 잔에 세 번씩 따라 가득 채우기도 한다)
    (초헌,아헌,종헌때 처럼, 상 위의 잔을 받아(덜 채워진 잔에) 가득 채워 올리기도 한다)
    (덜 채워지더라도 한번만 조금 따르는 가문(지방)도 있다)
    (첨작후에는 절을 안 하고, 삽시 정저까지 한 다음에 절하는 가문도 많다)

    10. 삽시 정저(숟가락, 젓가락 놓기):
    집사들이(혹은 주부가) 밥그릇 뚜껑을 열어 밥그릇 옆에(상 바닥에) 내려놓는다.
    ('상례비요'라는 책에는 초헌때 밥 뚜껑을 연다고 되어 있다함)
    집사들이(혹은 제주나 주부가) 숟가락을 밥 가운데에 꽂는다.
    이때 숫가락의 안쪽이(패인 부분) 사람이 봐서 오른쪽으로 향하게 한다.
    (다른 방향으로 꽂는 가정도 있다)
    집사들이(혹은 제주나 주부가) 젓가락을 세워 상 바닥에(또는 수저 접시에) 똑똑똑
    세 번 가지런히 한 후 젓가락 끝(가는 쪽)이 사람이 봐서 오른쪽을 향하도록 하여
    고기 생선등 음식위에 올려 놓는다.(다른 방향으로 놓는 가정도 있다)
    (음식 위에 올리지 않고 그냥 시접에 가지런히 놓는 가문, 손잡이 쪽 끝이 상 바닥에 닿게
    시접에 걸쳐놓는 가정도 있다)
    (삽시정저를 초헌 때, 술잔 올린후 제주가 절하기 전에 하는 가정도 있다)

    11. 합문:
    신위께서 음식을 드시도록 방문을 닫고 나오는 것을 말하며,
    근래에는 제사상 앞에서 몇 분 정도 조용히(묵념하고) 기다린다.
    (뒤로 돌아 꿇어 앉아, 뒤로 돌아 서서, 마루, 다른 방 등에서
    구식경(아홉 숟가락 드시는 시간) 정도 기다린다)

    12. 계문: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말하며, 새벽 첫 닭이 울 무렵에 제주(혹은 축관, 집사)가
    앞에 서서 기침을 세 번하고 일동을 데리고 들어간다.
    요즘은 몇 분후 들어간다.

    13. 헌다(숭늉올리기):
    갱(국)을 내리고 그 자리에 숭늉을 올린다.
    메(밥)를 조금씩 세 번 떠서 숭늉에 말아 놓고
    숟가락도 그대로 숭늉 그릇에 담가 놓는다.
    (숟가락 손잡이는 왼쪽을 향하게 한다. 메 그릇에 걸치게 놓는 가정도 있다)
    참석자 모두 잠시 고개를 숙이고 기다린다.

    14. 철시복(합)반:(수저,젓가락 거두기)
    수저 젓가락을 거두어 시저 접시에 놓는다.
    메(밥) 그릇을 덮는다.
    (하시 합 반개(下匙 闔飯蓋)라고도 한다)

    15. 사신(조상님께 환송 인사드리기):
    제사를 다 끝 마쳤으므로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는 절차이다.
    모두 다 절한다(남자는 두 번, 여자는 네번. 요즘은 여자도 두 번만 하기도한다).
    (일반적으로 제사 지낼때 다 같이 절하는 것은 2회(참신, 사신) 뿐이나, 가문 지방에
    따라서는 술잔 올릴 때마다 다 같이 절하기도한다)

    16. 분축:
    축문과 지방을 불사른다. 요즘은 생략하기도 한다.

    17. 철상:
    제사상을(음식) 치우고 식사 준비를 한다.(뒤에서부터 치우기도 한다)

    18. 음복(식사):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온 가족이 모여 시식(식사)을 하며
    친척 및 이웃 어른께 대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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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전가정의례준칙에 나와있는 제례절차:

    가. 신위모시기: 제주 분향후 모사에 술을 붓고 참사자는 일제히 신위 앞에 재배한다.
    나. 헌주: 술은 한 번 올린다.
    다. 축문읽기: 축문을 읽은 후 묵념한다.
    라. 물림절: 참사자는 모두 신위 앞에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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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사상 차림도:

    * 옛예서들에도 조금씩 다르게 나와 있으며 설사 다 갖추지 못해도
    정성들여 지내면 됩니다.
    * 제일 앞에 있는 과일놓는 줄에
    아래의 과일 외에도 오른쪽에 다른 과일과 한과를 놓습니다.
    * 설 차례에는 밥과 국 대신에 떡국을 놓습니다.
    * 추석 차례에는 밥과 국 대신에 송편을 놓습니다.
    요즘은 밥,국,송편을 다 놓는 가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1).주자가례:
    . . . . . . . . 지방(사진)
    밥 . . 잔 . . 수저.젓가락 . . 초 . . 국
    국수 . 고기 . . . 적 . . . . 어물 . . 떡
    포혜 . 소채 . 포혜 . 소채. 포혜 . 소채
    과일 . . 과일 . . 과일 . . 과일 . . 과일

    2).사례편람(도암):
    위의 주자가례 차림표와 같으나 과일이 6접시이고
    나물줄이: 포 . 혜 . 간장 . 생채 . 혜 . 김치 로 다르다.

    3).격몽요결(율곡):
    . . . . . . . . . 지방(사진)
    밥 . 잔 . 국 . 수저.젓가락 . 밥 . 잔 . 국
    국수 . 떡 . 육물 . 적 . 어물 . 국수 . 떡
    . . . 탕 . . 탕 . . 탕 . . 탕 . . 탕
    자반 . .포 . .나물 . .간장 . .식혜 . .김치
    밤 . . . 대추 . . . 곶감 . . . 배 . . . 은행

    4).가정의례준칙:
    . . . . . . . . . . 사진(지방)
    . . 밥 . . . . 국 . . . . . . 밥 . . . . 국
    . . . . . 잔 . . . . . . .. . . . . . 잔
    촛대 . 채소 . . .간장 . . . . 김치 . . 촛대
    . . . . .어류 .. . . . 탕 .. . . . 육류
    . . . . .과일. . . . 과일 . . . .과일

    # 포털싸이트에서 '제사상 차리는 법'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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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차림 방법: (가문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름)

    조율시이(왼쪽부터 대추.밤.감.배 순서), 조율이시 순서,
    율조시이(栗棗枾梨) 순서(=이율곡의 격몽요결)
    홍동백서(紅東白西),조동율서(棗東栗西):붉은과일(대추)은오른쪽(동),흰색(밤)은왼쪽에(서)
    (* 보통 "조율시이" 혹은 "홍동백서" 중에서 한 가지 방법으로 함)
    서포동혜(左脯右醯)=좌포우혜: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동두서미(東頭西尾): 고기, 생선의 머리는 오른쪽, 꼬리는 왼쪽(성균관 석전대제때)
    혹은 동미서두(東尾西頭)로 놓는 가문(지방)도 있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오른쪽, 육고기는 왼쪽
    생선은 조기外 민어 도미등을 한마리씩 담아 한 두접시 더올리기도 한다(주로영남지방)
    등南배北(혹은 그 반대): 생선의 배는 지방(사진), 등은 사람쪽
    포는 한두 가지만(북어,오징어,문어,육포중에서)
    적전중앙(炙奠中央): 고기적은 제사상의 중앙에
    혹은 전(煎)은 안쪽, 적(炙)은 바깥쪽에 놓는 가문(지방)도 있다
    계적: 원래는 닭의 머리가 있는 것
    시저(匙箸): 수저 젓가락은 두 신위의 사이(중앙)에 놓는다. 혹은 서쪽(왼쪽)에 놓는다.
    서면동병(左麪右餠): 면(麪:국수)은 왼쪽, 편(떡)은 오른쪽
    반서갱동(飯西羹東): 메(밥)는 왼쪽, 갱(국)은 오른쪽 (반동갱서하는 가문(지방)도 있다)
    숙채(熟菜):나물(익혀서 만드는 나물)
    침채(沈菜):김치(물김치, 나박김치)
    삼색나물(서울경기 등):
    (푸른색: 시금치, 쑥갓. 갈색: 고사리, 고비나물. 흰색: 도라지, 무나물, 숙주나물)
    고서비동(考西妣東):(지방, 메 잔 갱): 고위(男)는 왼쪽, 비위(女)는 오른쪽
    신위: 지방 혹은 사진.(혹은 2가지 함께)
    자손위치: ..⑤④③②①←남자(중앙)여자→①②③④⑤....
    (남녀 위치를 위와는 반대로 하는 지방(가문)도 많다)
    혹은 자손위치:①②③④⑤⑥⑦⑧⑨⑩....

    * 금물: 복숭아, 뱀장어, 잉어, 씨 없는 과일, 고춧가루, 마늘양념(기름, 깨 양념은 무방)
    ~치 생선 및 등 푸른 생선(고등어, 방어, 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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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

    지방(紙榜)은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인데
    지방(紙榜)을 보면 제사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세 분의 차례를 지낸다면 세 분의 지방을 다 쓰는데 부부별로 각 장에 씁니다.
    (세 분을 한 장에 다 쓰기도 합니다: 가정의례준칙에는)

    남자 조상의 본관과 성씨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 조부모 제사(차례) 지방: (합설)

    顯顯
    祖祖
    考비(女比)
    學孺
    生人
    府金 - 본관
    君海 - "
    . .金 - 성씨
    . .氏
    神神
    位位

    - 할머니 제사(차례) 지방: (단설)



    비(女比)


    金 - 본관
    海 - "
    金 - 성씨





    - 아버지 제사(차례) 지방: (단설)











    (지방의 漢字의 의미):

    현(顯): 나타날 현(드러나다,영달하다,나타내다,드러나게하다,바깥,표면)
    -죽은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경칭.

    고(考): 상고할 고(곰곰히생각하다,밝히다,살펴보다,견주어보다,조사하다,치다,두드리다,이루다,궁구하다)
    -살아 계신 아버지는 부(父), 돌아가신 아버지는 고(考)라고 한다.

    비(女比): 죽은어미 비(죽은 어미, 어미)
    -살아 계신 어머니는 모(母), 돌아가신 어머니는 비라고 한다.

    학생(學生): -벼슬하지 않은 일반인, 벼슬한 경우는 그 관직명을 쓴다.

    유인(孺人): 젖먹이 유(낳다,새끼를 낳다,사모하다,우러러 따르다)
    -부인, 아내 (본래는 大夫의 아내 "諸侯曰夫人 大夫曰孺人"[禮記])

    부군(府君): 곳집 부(곳집,마을,관청)
    -돌아가신 아버지나 조상(祖上)의 존칭

    신위(神位): 귀신 신(정신,혼,불가사의한 것). 자리 위(자리하다,품위)
    -神을 모시는 자리

    (참고): 지방은 아래와 같이 한글로 써도 됩니다.

    할할
    아머
    버님

    신신
    위위

    혹은








    外 "지방쓰는법"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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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합설 기제사 축문: (아버지 제사날인 경우임)
    (두 분 다 돌아가셨을때 아버님 제사날에 어머님 것까지 차리는 경우)
    * 어머님 제사때에는 '휘일부림' 앞의 '현고' 를 '현비' 로 바꿔 습니다.

    維 歲次 ㅇㅇ ㅇ月 ㅇㅇ朔 ㅇ日 ㅇㅇ 孝子ㅇㅇ
    유 세차 간지 몇월 간지삭 몇일 간지 효자이름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부군

    顯비孺人 ㅇㅇㅇ氏 歲序遷易 (비=女比:죽은 어미 비)
    현비유인 김해김씨 세서천역

    顯考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현고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饗향

    - 해석:
    ○○년 ○월 ○○일에 큰아들 ○○는 아버님, 어머님께 아뢰옵니다.
    계절이 바뀌어 아버님 제사날이 돌아와 아버님, 어머님을 생각하니
    하늘 같이 넓고 끝이 없는 은혜에 보답할 길이 없는 것은 여전합니다.
    이에 삼가 맑은 술과 제수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 구절별 해석:
    유 세차 : 세월은 흘러 올해가... (ㅇㅇ년입니다) 의 뜻.
    유 세차 ㅇㅇ : ㅇㅇ는 제사 지내는 그 해가 무슨해인가( '甲子' 年 등 간지)
    ㅇ월 : ㅇ는 제사 지내는 그 달이 음력으로 몇월 달인가( '五' 등 숫자)
    ㅇㅇ삭 : ㅇㅇ는 제사 지내는 그 달(음력)의 1일(초하루) 일진( '甲子' 등 간지)
    삭 : 초하루를 뜻하는 漢字.
    ㅇㅇ일 : ㅇㅇ는 제사 지내는 그 날이 음력으로 몇일 인가( '十五' 등 숫자)
    일 ㅇㅇ : ㅇㅇ는 제사 지내는 그 날의 일진( '甲子' 등 간지)
    효자 : 장자(큰아들)을 뜻함. 혹은 상례 절차를 잘 마쳤으므로 효자로 본다는 뜻.
    효자ㅇㅇ : ㅇㅇ는 제주(보통 큰아들)의 이름.
    감소고우 : 삼가 밝게 아뢰다.
    ㅇㅇㅇ씨 : '김해김'씨 식으로 씁니다.(본관과 성씨)
    세서천역 : 세월이 흘러 때가 바뀌다.
    휘일부림 앞의 '현고' : 가문에 따라서는 '현고학생부군' 으로 쓰기도 한다.
    휘일부림 :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다.
    추원감시 : 돌아가신 때를 맞이하여 진정한 마음으로 감동하다.
    호천망극 : '하늘이 넓고 끝이 없다' 는 뜻으로 '부모의 은혜가 크고 끝이
    없음' 을 이르는 말.
    청작서수 :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
    공신전헌 : 공손히 제물(祭物)을 올리다. 제사를 지내다.
    상향 : 흠향하시옵소서.

    - 참고 : "축문쓰는법" 으로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수 있습니다.
    - 참고 : 축문은 옛날의 한문 문서 쓰는 식(위에서 아래로, 우에서 좌로)으로 쓰며
    가문에 따라서 유(維)자와 향(饗)자 혹은 현(顯)자와 향(饗)자, 또는 세 글자 다
    다른 글자보다 한 칸 올려 더 높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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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기제사 축문(단설):
    (아버지만 돌아가셨거나 어머니까지 돌아가셨어도 아버지 제사때 아버지 것만 차리는 경우)

    維 歲次 ㅇㅇ ㅇ月 ㅇㅇ朔 ㅇ日 ㅇㅇ 孝子ㅇㅇ
    유 세차 간지 몇월 간지삭 몇일 간지 효자이름

    敢昭告于
    감소고우

    顯考學生府君 歲序遷易
    현고학생부군 세서천역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

    饗향
    ------------------------------------------------------------------------
    # 차례(茶禮):

    기제사(忌祭祀)보다 간략하다.
    무축단잔(배)(無祝單盞(拜)):
    축문을 읽지 않는다.
    (예법서 에 따라서는 명절 제사의 축문 서식이 수록되어 있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사문화되어 사용하지 않는다)
    헌작(잔 올리기)은 1회만 한다.(기제사처럼 헌작을 다하는 가문(지방)도 있다)
    (차례에는 헌작 시 주전자로 상위의 잔에 직접 따르는 가문(지방)도 있다)
    첨작, 합문, 계문절차가 없다.
    작은집 식구들끼리 작은집 차례를 아침일찍 지내고나서 큰집으로 가서
    다 모여 큰집차례를 지내는 가문(지방)도있고 큰집부터 지내기도 한다.
    설에는 차례를 먼저 지내는 가문(지방)도 있고 세배(歲拜: 살아있는 사람들끼리
    인사를 올린다)를 먼저하는 가문(지방)도 있다.
    가문(지방)에 따라 새벽~이른 아침에 지내기도하고
    혹은 좀 늦게 오전 중에 지내기도한다.
    기제사 대상 전 조상을 모신다.(기제사는 해당 조상 내외만 모신다)
    촛불을 켜지 않는다(촛대와 초를 진설은 하지만 아침~오전이므로)
    헌다(=진다, 숭늉 올리는 절차)절차가 없는 가문(지방)도 있다.
    기제에는 식혜, 차례에는 해(생선젓, 조기)를 올리는 가문(지방)도 있다.
    초헌 잔 올린 후 (제주만 재배 하나, 차례는 무축단잔임을 감안하여,
    다 같이 제사를 모신다는 의미에서)일동재배 하기도 한다.
    적(炙)은 고기(육적)와 생선(어적) 닭(계적)을 따로 담지 않고
    한 접시에 담아 올리는 가문(지방)도 있다.
    설: 메 대신 떡국을 올린다.(요즈음에는 메도 같이 올리기도 한다)
    추석: 송편, 햇곡식, 햇과일, 토란국(요즈음에는 메와 송편을 다 올린다)

    * 네이버 백과사전(차례): 제사는 먼저 제물의 진설이 끝나면 장자(長子)가 재배하고
    헌작한 다음 메를 올린다. 올린 메에 수저로 十자의 자국을 낸 다음 45 ° 각도로 꽂고
    일동이 재배한다. 국을 내리고 숭늉을 올린 다음 숭늉에 밥 3숟가락을 만다.
    메에 뚜껑을 덮은 다음 차남이 아헌(亞獻), 3남이 첨작한 후 일동 재배하는 것으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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