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코 점막이 평소보다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코 점막의 염증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죠.
코를 씻을 때 누렇고 젤리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농성 비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로 인해 부비동염이 발생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 코 분비물의 색깔과 질감만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비강 내시경 등으로 코 안을 자세히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CT나 부비동 X-ray를 찍어볼 수 있습니다. 세균성 부비동염이 의심된다면 항생제 치료가 도움될 수 있죠.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감기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염 치료를 위한 약물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코 관리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