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는 은행끼리 빌리는 금리같은데 은행이 문제가 있는 건가요?
콜금리는 은행끼리 돈 빌릴때의 금리 같은데요..
자본금도 튼실한 은행에서 왜 돈이 필요해서 다른은행에서 빌리죠? 그러면 우리가 돈 인출할때 지급불가등의 문제가 발생되는거 아닌가요?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콜금리는 1일물입니다.
요즘은 금리가 급등해서 콜금리 1일물도 3.30%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콜은 아주 일시적으로 현금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는 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잠깐 빌리는 것입니다.
은행의 재무상태가 아주 어려워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콜금리를 단기 시장금리의 지표로 활용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억입니다.
아닙니다. 콜시장에서 자금을 빌리는 이유는, 지준율을 중앙은행에서 정한 수준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급준비금율이란, 고객이 맡긴 예금에서 실제로 은행이 소유하고 있어서 고객의 출금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을 말하는데요. 100만원을 전부 대출해버리면, 고객에게 출금을 해줄 수가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에서 최소 지준율을 넘기라고 시중은행에 요구하게 됩니다.
이후 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이 잘 하고 있는지 감사를 하게 될텐데, 이때 어떤 은행은 지준율이 충분한데 다른 은행이 살짝 부족하면, 유동성이 충분한 은행으로부터 부족분을 콜시장에서 조달하게 되는겁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큰 문제가 있는것 보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해진 금융기관이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은행끼리 '콜'이라고 하기때문에 이 금리의 이름을 '콜금리'라고 부릅니다. 콜금리는 금융기관들의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결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매우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과 같은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른 금융기관에서 일시적으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하여
콜금리가 있는 것이며 은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