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란 것이 어느정도 되어야 결정장애로 볼수 있나요?
장애란, 단어를 아무데나 붙이고 쓴다는 것이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할것 같은데, 그중에서 '결정장애'란 것이 어느정도 되어야 '결정장애'라고 볼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유부단한 사람들의 특징 몇가지를 체크해 볼게요.
다음사항에 해당되는지 생각해보세요.
- 틀리는 것이나 실패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며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아서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 항상 다른사람의 기분, 얼굴표정을 살핍니다.
- 욕심이 많고 인색하며 버리거나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 실패를 했을때 혼나는 것을 매우 두려워해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 끙끙 고민하거나 후회를 잘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지 나중에 후회할 것을 알고 있어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 선택한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를 몇번이고 생각하고
학습합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지 세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정장애 극복법은
사고방식을 바꿉니다. 망설이고 있는것은 어느쪽을 선택해도 상관없다는 겁니다.
선택에 큰 가치를 두지 않도록 생각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한때의 고민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않고 미루는 것은 행복한 미래의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하는것과 같습니다.
아주 작은것 부터 결정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점차 큰 결정도 가능하게 될것입니다.
살아가는데 허들은 가감히 차버리시구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결정장애라는 말은 정신과 진단명에 없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없지만, 정신과 진단이라는 것도 사회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
나중에라도 진단명이 개정되고 또 개정되면 언젠가는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긴 하죠..
기본적으로 어떤 현상이 정신병리적으로 인정이 되려면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켜야 인정이 됩니다.
그래서 단순히 밥먹을 때 뭐 먹을지 결정을 못했다 하는 것은 결정장애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적어도 대학입학 원서를 쓸 때 어느 학교, 어느 학과를 가야 할지 결정을 못해서 원서를 못썼다 내지는
회사 입사를 할 때 어느 회사를 가야할지 결정을 못해서 입사지원을 하지 않았다 정도는 되어야..
다시 말해서 내가 결정을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사회적, 직업적 문제를 초래할 정도는 되어야
결정장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