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독립 운동가들에게 행한 일제의 고문은 매우 다양하고, 잔인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 '공중전'이 있는데, <한국독일운동지혈사>를 보면 공중전은 두 팔을 등 뒤로 젖힌 두 두 손목을 허리와 함께 묶고 두 팔과 등허리 사리에 나무 막대를 가로질러 꿰어 놓은 다음 나무 막대의 양 끝에 밧줄을 매어 천장에 매달아 놓고 때리는 고문입니다.
'주리틀기'는 대한애국부인회 회원 이자경 여사가 당한 고문으로 사람을 의자에 앉힌 후 다리 사이에 주릿대를 끼워서 엇비슷하게 트는 고문방법으로, 이것은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할 만큼 끔찍한 후유증을 남기는 고문이었습니다.
'해전'은 이희승의 증언에 따르면,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받았던 고문으로 의자에 앉힌 사람의 머리를 등받이 뒤로 젖히게 해서 묶어 두고, 얼굴에다 고추가루 물을 부어 코를 통해서 폐로 흘러가게 하는 고문이었다고 합니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의하면 '상자고문'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삼면에 날카로운 못이 박혀 있는 좁은 상자 안에 사람을 가두어 놓고 흔들어 고통을 가하면서 신문하는 고문방법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