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특히 요관결석에 의한 신산통(renal colic)은 임상적으로 가장 강한 급성 통증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응급의학 및 비뇨의학과 교과서(Campbell-Walsh-Wein Urology)에서도 “출산 통증에 비견되거나 그 이상”으로 표현될 정도입니다. 통증 강도는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ue scale) 기준으로 8에서 10에 해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병태생리는 단순히 “돌이 긁어서 아픈 것”이 아니라, 요관이 결석으로 막히면서 신우와 신배 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고, 그로 인한 평활근 경련과 신장 피막 신장(capsular stretch)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환자는 한 자세로 가만히 있지 못하고, 통증 때문에 몸을 뒤척이거나 구르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오심, 구토, 발한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통증 위치는 결석의 위치에 따라 변합니다. 상부 요관에서는 옆구리 통증이 주로 나타나고, 하부 요관에서는 서혜부나 고환, 음낭 쪽으로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갑작스럽게 시작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며, 파도처럼 강도가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입니다.
다만 결석의 크기, 위치, 개인의 통증 민감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작은 결석은 비교적 경미한 불편감만 유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