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엥겔지수라는 것은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Christian Lorenz Ernst Engel,1821~1896)이 발견한 법칙으로서, 총 가계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엥겔법칙은 저소득층의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게 표시가 되는데, 보통 사람들은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생계비 비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게 되고 교육이나 오락, 통신 유흥에 소요되는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소득이 낮든 혹은 높든간에 일정한 금액의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은 부담해야하는데 소득이 증가하게 되더라도 이 소득수준의 상승비율에 따른 식료품비의 상승비율은 동일하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식료품비가 가계의 총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앵갤계수'라고 부르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 앵갤계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엥겔계수가 20% 이하면 상류(최고도 문화생활), 25~30%는 중류(문화생활), 30~50%는 하류(건강생활), 50% 이상은 최저생활 등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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