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알에서 태어난 것이 사실이라기보다는 왕을 신격화하기 위한 신화라고 합니다.
그 출생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흑룡강 지역의 부여 황실의 공주(파소) 출신으로 선도산 여사제가 있었는데(그래서 사로국을 신국이라 함), 혼전임신을 하여 부여법에 따라 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부여를 떠나 동옥저를 거쳐 배를 타고 동해를 따라 진한6촌이 있는 경주지역으로 들어와 아이을 낳자, 소벌도리가 길렀고, 아이가 크자 부여황실의 아이임으로 6촌장들이 모여 진한6촌의 왕으로 세우고 도읍을 경주로 정하고 사로국이라는 나라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부여황실의 공주라면 연대기상으로 아마 동부여에서 부여로 망명한 고추모와 혼인한 소서노의 언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부여 고무서 단군은 아들은 없고 딸만 셋이라고 [환단고기]는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고추모가 부여7대 단군에 즉위하였으나 정치적 기반이 약하여 부여인들의 반대로 남하하여 압록강 환인지역에 나라를 세웠지만, 고무서 단군이 아들이 없어 후계자를 동부여에서 망명한 고추모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고추모와 박혁거세의 족보관계는 고추모가 박혁거세의 이모부가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