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넴슈님
넴슈님20.08.24

핀테크가 무엇인가요? 신조어 인가요?

재테크 관련 책을 읽다보니, 핀테크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많이 나와서 여쭈어봅니다.

핀테크가 무엇인가요?

신조어 인가요 아니면 원래 있던 단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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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핀테크란 무엇인가?

    (1)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기술

    (2) 핀테크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금융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3) 핀테크를 금융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결합을 통해 등장한 산업 /서비스 분야

    (4) 핀테크를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

    2. 핀테크 산업 분류 및 대표 서비스

    (11) 송금/결제 이용이 간편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송금 및 지급결제서비스 제공 인프라, 온라인 결제, 외환거래

    금융 데이터 분석 개인, 기업 고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신규 부가가치 창출 신용조회, 자본시장, 보험

    금융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통한 혁신적이고, 효율화 된 금융업무 및 서비스 S/W제공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 관리, 회계

    플랫폼 금융기관 개입 없이 자유로운 금융거래가 가능한 거래기반 제공 P2P대출, 트레이딩 플랫폼, 개인금융

    (1) 송금/결제 영역은 이용이 간편하고 저렴한 송금 수수료 및 지급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인프라,

    온라인 결제, 외환거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의 경우 토스가 대표적인 간편 송금 핀테크 업체로 최근 시장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입니다.

    (2) 금융 데이터 분석은 개인, 기업 고객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신규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론 개인자산관리(PFM)가 대표적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뱅크셀러드가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 데이터3법 개정 및 마이데이터사업 등으로 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 사업영역입니다.

    세부적으로 신용조회, 자본시장, 보험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3) 금융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존 금융업무 및 서비스를 효율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부적으로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관리, 회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4) 플랫폼 영역은 금융기관 개입 없이 자유로운 금융거래가 가능한 거래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세부 영역으론 P2P대출,

    트레이딩 플랫폼, 개인금융 등이 있습니다. 국내 업체 중에는 8퍼센트, 테라펀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 핀테크 산업의 부상 배경

    핀테크 산업 부상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2008년 붉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객 수요 역시 금융사 중심의 top-down에서 고객 중심의 bottom-up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기술 발전으로 금융 소비자들은 이제 굳이 창구를 방문하거나 PC를 이용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금융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신뢰를 잃은 금융 시스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모기지 상품 안정성에 대한 '믿음'은 종교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부동산 불패신화는 죽은 사람 명의로 부동산 담보 대출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강아지 명의로 대출이

    가능했습니다. 투자은행들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담보 채권을 이용한 파생상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부실 가능성이 높은 서브프라임(subprime) 모기지 상품을 프라임(prime) 등급과 섞어 등급을 높이고,

    심지어 보증 기관을 두는 방식을 이용해 매우 위험한 서브프라임 등급의 채권을 프라임 등급으로 위장시키는

    일을 벌이게 됩니다.

    그 결과 부실 채권이 증가하게 되자 모기지에 기반한 수많은 채권들은 모두 연쇄부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미국의 최대 투자은행 중 하나였던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는 종국에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금융위기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는 기준금리 인하를 넘어 달러를 찍어

    시중에 유동성을 늘리는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를 하게 됩니다.

    현재도 FED는 COVID-19로 인한 경기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달러를 찍어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달러는 기축통화다 보니 통화수요가 많아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펼처도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낮에 가능한 정책입니다.

    하지만 이런 무분별한 양적완화 정책은 세계질서를 흔드는 이웃나라 거지만들기 정책입니다.

    달러를 수출해 재화를 사들이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스타크래프트의 'show me the money'와 같은 정책들로

    탈중앙화(decentralized)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 포문을 본격적으로 연것이 누군지 명확하지 않지만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된

    비트코인(Bitcoin)기술입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간(P2P)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정부가 원하면 더 찍어낼 수 있는 기성 화폐와는 달리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즉, 중앙 권력에 의한 무분별한 화폐 가치 조정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대중에 두 가지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첫 번째 월스트리트는 생각했던 것 보다 멍청했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중앙은행은 화폐가치를 지켜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충격적인 사실은 고객들로 하여금

    금융 권력을 기존 금융 기득권에서 새로우 플레이어에게로 권력을 넘겨줘야 하는 이유를 확인 시켜준 것과 같습니다.

    2) 고객 금융수요 다변화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고객들은 수익성과 안정성의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투자패턴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동일한 소비계층으로 간주됐던 고객을 보다 다양한 정보 수집 채널을 통해 매우 다양한 성향과 니즈를 지닌

    극 세분집단(micro segment)으로 나눠지는 마이크로 트렌트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 수요 대부분은 생애주기(life stage)에 기반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소유에서 경험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더 이상 인구통계학적(demographical)

    정보만으로 고객을 나눈 것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모바일을 통합한 정보 수집과 관리를 통해

    고객 행동정보(behavioral information) 기반한 니즈 파악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입니다.

    더불어 고객 접점에 있는 다양한 채널을 채널 자체로 관리하는 것이 아닌 고객 경험 중심의 통합 관리가 요구되는 시대

    되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고객 경험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관리 방법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옵니채널 관점의 경험 관리, 행동정보에 기반한 니즈 파악 끝으로 산업간 데이터 융합과 협업을 통한 금융+통신,

    금융+리테일 등을 통해 보다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MZ(밀레니얼, Z-세대)세대는 경험을 중심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며, 개개인 마다 성향이 매우 상이합니다.

    또한 정보 얻는 방식 역시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영상 중심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대부분의 MZ세대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심지어 보다 어린 세대는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는 것이 아닌

    유튜브 검색을 먼저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소비 패턴과 트렌드 변화는 고객 금융수요 다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모바일과 통신 기술의 발전

    2015년 영국 이코노미스트(economist)지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가 도래했음을 기사를 통해 내보냈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입니다.

    과거 핀테크 1.0의 시대는 ATM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서비스가 주류였습니다.

    그리고 핀테크 2.0은 온라인 뱅킹 기반의 보다 간편해지고 집이나 회사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말했습니다.

    지금은 핀테크 3.0으로 모바일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5G기술이 보다 대중화 되고 보편화되며 고도화 된다면, 4G 시대의 도래로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

    스트리밍 업체가 급부상 했던 것과 같이 새로운 시장 지배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G 시대에는 불가능했던 게임 스트리밍, VR, AR 등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고,

    더 이상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금융서비스를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받을 수 있는 세상이

    곧 도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편화는 기존 금융사, 핀테크, 테크핀 업체들의 경쟁을 보다 가속화하고 치열하게 만들 것입니다.

    제공 서비스 유형도 보다 다양해지는 것은 물론 모바일을 행동 정보 등의 추가 정보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고도화 된

    고객 정보 분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앱을 설치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면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에게 주거래 은행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술의 발전은 고객 니즈를 보다 세밀하게 타켓팅할 수 있게 도와 줄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 쉽게 고객에게 유리한 채널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요약하면 피튀기는 춘추전국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끝"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25

    핀테크(fintech)는 금융의 Finance와 기술의 Technology 합성어입니다.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합니다. 즉, 기술이 발전하여서 핀테크라는 새로운 언어가 나온 것입니다. 현재 나온 삼성페이나 LG페이, 네이버페이 등과 같은 간편결재 시스템을 통칭하는 언어를 핀테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