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운행 간 환기를 자주 해주시고, 장거리 운행이라면 적어도 1시간 마다는 휴게소에 들러 강아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여유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차를 운행하는 전 날에는 강아지에게 가급적 평소 먹는 사료 급이량 보다 적게 급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모든 방법으로도 강아지가 차만 타면 하품을 많이하거나, 구토를 많이하거나, 혹은 안절부절 못하면서 불편해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강아지용 멀미약을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내복약으로 처방하나, 주사제를 사용하시는 수의사 선생님도 계시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있으시다면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 문의하셔서 멀미약을 사전에 처방받아 준비해두시면 안심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