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한국무역협의 글, "엔화값 달러당 150엔대로 하락…원/엔 반등은 언제" (2023년 11월 12일)에 따르면,
11월 12일 엔/달러 환율은 150.16엔을 기록하며, 이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로 150엔대를 돌파했습니다.
엔화 가치 약세는 미국과 일본 양국 간 금리차가 확대된 영향이 크며, 일본은 경기 부양을 위한 의도된 통화완화정책으로 엔화 값을 낮추고 있어서 입니다.
반면, 미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시장 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다만 원화 역시 미국의 고금리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은 900원대에서 박스권을 유지하는 모양새임.
-시장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엔화 가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그 이유로는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ㅅ시고, 일본의 통화완화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할 수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