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뱃살이 찌듯이 간에서 지방이 끼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쉽습니다.
특히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다른 대사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지방간과 관련된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여성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여러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급격한 체중 감량 시에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대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가끔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이나 피로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연한 검사를 통해 발견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비만과 같은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증상이 없더라도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진단을 위해서는 간기능을 확인하고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혈액검사와 간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초음파검사 또는 CT검사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간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의 치료는 주로 지방간의 원인에 대한 관리와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가 비만 혹은 과체중을 동반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체중 감량, 올바른 식습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지방간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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