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는 물체들은 빛의 성질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빛의 굴절, 흡수, 분산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기 다른 색깔로 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파장의 영향입니다. 파장이 짧을 수록 파란색과 가깝게 보입니다. 빛이 바다에 부딪히면 파란색이 제일 먼저 흡수됩니다.
바다는 ‘원래’ 푸른색이다. 바다의 물 분자 자체가 푸른빛을 가장 많이 산란시키는 특성을 띠고 있다.
태양 빛이 바다에 닿으면 파장이 가장 긴 붉은빛이 수심 5m 이내 깊이에서 가장 빠르게 흡수된다. 그리고 가장 늦게 흡수되어 바닷속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푸른빛이 산란되며 바다가 푸른색을 띠는 것이다. 따라서 얕은 바다나 연안에서는 미처 다 흡수되지 못한 초록빛이나 노란빛이 돌고, 깊은 바다에서는 깊숙한 곳까지 도달할 수 있는 짙은 푸른빛을 띠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