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말로 좋은 질문입니다.(좋아요^^)
우왕의 즉위 시기는 원의 쇠락과 명의 흥기 등 동북아시아의 변화의 시기로 고려에서도 정국의 갈등이 표출된 시기입니다. 1375년(우왕 1년) 8월 조칙 반포를 계기로 북원의 사신을 이인임과 지윤이 맞아들이려고 하자 정도전 등이 반대 상소를 올립니다. 이 문제로 정도전은 전라도 나주로 유배를 가게 되었습니다. 1377년 유배는 끝났지만 관직에 나가지 못하고 동료들도 정도전을 찾지 않았습니다.
이때 1383년 정도전은 동북면의 도지휘사 이성계를 찾아 가며, 1384년 한번 더 찾아갑니다.(아마도 이 만남의 역성혁명의 중요한 공감대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이 둘의 만남으로 정도전은 이성계의 후원을 다시 관직에 나설수 있었으며, 이성계를 도와 역성혁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