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같은 냉각 조건에서 높은 온도의 물이 낮은 온도의 물보다 빨리 어는 현상으로, 1963년 탄자니아의 에라스토 음펨바(Erasto B. Mpemba)가 처음 발견했다고 해서 붙은 명칭이다.
Mpemba effect(영어)
음펨바 효과는 같은 냉각 조건에서 높은 온도의 물이 낮은 온도의 물보다 빨리 어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35℃ 물과 5℃ 물로 실험하였을 때 비교효과가 극대화된다.
1963년 탄자니아의 에라스토 음펨바(Erasto B. Mpemba)가 중학교 조리수업 시간에 아이스크림을 만들다가 뜨거운 상태의 용액을 얼렸더니 식힌 후 얼린 것보다 먼저 어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후 물리학자 데니스 오스본이 실험을 통해 이를 확인하고 1969년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첫 발견자의 이름을 따 '음펨바 효과'라고 불리게 되었다.
음펨바 효과는 최근까지도 그 원리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2012년 영국왕립화학회는 음펨바 현상의 기작 규명에 1000파운드의 상금을 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