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름다움이 수학과 관련되어 있다는데?
어떤 기사에서 음악이 아름답게 들리는 원리에 수학이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해당 내용이 맞는지? 맞다면 어떤 원리인지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중세의 음악이론 속에는 고대의 기본 개념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특히 음악의 본질이 비례와 수라는 피타고라스적 개념이 그랬다. 음악은 수를 다루는 기술 혹은 학문이라는 카시오도로스의 이념을 따라서 중세인들은 음악을 미학보다는 수학과 더 밀접하게 연관지었으며, 음악을 예술로 보기보다는 학문으로 간주한 측면이 더 컸다.
중세의 음악개념은 우리 시대의 음악개념보다 더 광범위했다. 중세적 개념에 의하면, 조화가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음악도 있었다. 성 빅토르의 후고(텍스트 인용 1)는 “음악은 조화다”라고 썼고, 성 트론드의 루돌프는 “음악은 조화의 토대(ratio)다”라고 쓴 바 있다. 조화가 반드시 소리로 표현될 필요는 없었다. 움직임 역시 음악의 한 형식이었던 것이다.(텍스트 인용 2) 소리의 음악은 음악의 형식 중 하나에 불과했다. 소리에 대해 다루었던 중세의 저술가들이 있는가 하면, 조화와 비례의 추상적 이론만을 다루고 소리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저술가들도 있었다. 청각적인 면과 추상적인 면이라는 음악의 이런 이중적 측면은 고대의 음악이론보다는 중세의 음악이론에서 큰 특징이 되었다.
음악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개념이 주를 이루었다. 그것은 피타고라스 주의, 플라톤의 『티마이오스』, 보에티우스 등으로부터 유래된 것이었다. 이 개념에 의하면, 음악은 수학과 단순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만은 아니고 수학의 한 분과가 될 정도였다.
비례의 개념이 음악에서 중심 개념이 된 이래로(텍스트 인용 3), 그리고 비례가 인간 정신의 사물이나 음악가가 고안해낸 것이 아니고 실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믿게 된 이래로(텍스트 인용 4), 음악이론은 존재에 관한 이론이나 존재론의 한 분과로 간주되었다.(텍스트 인용 5)
- 답변이 마음에 들었다면?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음악은 소리입니다. 소리는 상황에 따라서 아름다운 음악이 될수도 있고 시끄러운 소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소리가 발생하는 원리는 분자의 진동입니다. 이는 음파방정식에 기반을 갖습니다. 따라서 음악 자체는 수학적인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