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산갈치가 보이면 지진 징조라는데 맞나요?
엣날부터 어른들은 아주 깊은 심해 800~1.000미터에서 살고 있는 심해산갈치라고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요즘 약11미터 크기의 심해산갈치가 잡혔다는데 심해 산갈치가 잡히면 지진의 징조라는데 왜 그런가요? 지질학적으로 근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관계자도 "과학적 근거 없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며 "생물들이 대규모로 움직이면 지진이 난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 이와 관련된 연구도 없을뿐더러 학계에서는 정설과는 동떨어진 속설일 뿐이라고 합니다.
기상청 지진화산감시센터 관계자는 "심해어의 출현이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학문적으로 밝혀진 건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피난을 연상케 하는 개미, 뱀, 코끼리 등 생물들의 대규모 이동이 지진과 관련돼있다는 얘기도 있으나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며 "객관적인 사실로 밝혀지려면 반복적으로 일어나야 할 텐데 뚜렷한 연계성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는 심해에 사는 어종이 해수면이나 해안가에서 발견되면 대재앙이 일어난다는 통념이 있다. 심해어들은 해저 지층 움직임에 민감해 지진 발생 전 평상시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발생 전 2010년,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이런 거대한 갈치 10여 마리가 발견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기상청 지진화산감시센터 관계자는 "심해어의 출현이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학문적으로 밝혀진 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피난을 연상케 하는 개미, 뱀, 코끼리 등 생물들의 대규모 이동이 지진과 관련돼있다는 얘기도 있으나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며 "객관적인 사실로 밝혀지려면 반복적으로 일어나야 할 텐데 뚜렷한 연계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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