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조금 불안증세를 갖고 살다가 2주전 이 불안증세가 극도로 심해져 발작이 일어나듯 심장이 빠르게 뛰고 일상에 큰 영향을 받을만큼 불안했던 적이 있습니다.
2주전엔 심해졌을 당시만 힘들었고 다음날부터는 쇄골쪽이 뻐근한 느낌이 하루정도 갔고 다른 부분은 괜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주 전 다시 비슷하게 극심한 불안증세로 다시한번 발작처럼 불안증세가 심해졌고 이때부터 식욕이 많이 없어졌고 계속 정신적으로 푹 꺼져있는, 아래로 내려앉아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안증세가 심해진 이후 수면에도 영향을 받아 악몽을 꾸는 빈도가 잦아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진 상태로 깨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잠도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깨는 일이 잦습니다. 어디가 아프면서 깨는게 아니라 그냥 두세시간 간격으로 자주 깨고 다시 잠이 안와서 아예 일어나버렸다가 하루종일 피로한 경우가 있구요..
그리고 유독 앉아있을때보다 누워있을때 배의 여러 부위에서 꾸륵대는 소리들이 이전보다 잦은 빈도로 그러는게 느껴졌습니다. 복부가 팽만하진 않은데 가스를 배출하고 싶은 불편감이 있는데 마음대로 안나왔던 적도 있구요.
아주 가끔 몇분간 정신이 불안증세에서 벗어난 상태일때 식욕등이 돌아오는걸 느꼈는데 다시 불안감이 뒤덮으면 식욕도 같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 하니 꾸역꾸역 뭔가를 먹으면 소화가 안되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고, 평소 보던 배변의 습관도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변을 볼때도 불안감에 긴장감이 유지될 정도로 불안증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불안감에 지내다가 최근에는 증상이 하나 더 생겼는데,
불안감이 심할때보다 많이 없어진게 느껴지나 유독 자고 일어났을때 속이 울렁거리며 토할거같은 느낌이 1시간 이내로 지속됩니다. 자고 일어난 직후가 제일 심하며 이후로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증상이 아예 없어지다시피 합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진 않고 그냥 울렁거림 증상만 있습니다.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던, 낮잠을 자던 자는 시간은 상관없이 유독 자고 일어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건강검진 이력은 6개월전 각종 피검사와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등을 받았습니다.
내시경상 이상소견은 없는데 몇년째 아침 공복에 위산역류 증상이 좀 있었습니다.
정신과를 방문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