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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마더77
망고마더7724.02.20

조선시대에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햇나요?

문득 궁금해 지는데 조선시대에 생활쓰레기나 다른 쓰레기들은 태우는 것 외에 별도로 차리하거나 하는 시스템이 이었는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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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가장 큰 쓰레기는 재, 분뇨등을 포함한 오물이었는데 조선은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리는 오물에 대한 규제 조항은 있었으나 버린 오물을 치우는 개념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물이 처리가 되고 순환이 되려면 궁궐 밖으로 내보내야 하는데 사람이 많은 낮 시간에는 한계가 있었고 밤에는 성문을 닫아 원활한 처리가 불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궁궐 안의 청소를 담당하는 상제라는 환관을 두었을 뿐 오물처리를 맡는 직책이 따로 없었기에 백성들은 오물을 마당에 말려 퇴비로 파는 등의 행위들로 이를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도 물자나 자원이 풍부하지 못했기 때문에 근검과 절약을 실천했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공조나 한성부에서는 오물을 처리하는 일을 맡은 직책이 존재하지 않았고, 단지 궁궐내의 청소를 담당하는 상제(尙除)라는 환관을 두었고, 상제가 하는 일을 소제(掃除)라고 했다. 할머니나 어머니가 많이 사용하는 소제라는 용어는 지금은 일상용어가 되었지만, 조선시대에만 하더라도 일반 여염집이나 사대부들은 사용하지 못하는 용어였을 정도로 쓰레기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