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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관회는 신라에서 고려로 이어지면서 국가의 중요한 행사입니다. 신라 진흥왕 12년(551)이 전몰장병을 위하여 팔관법회를 외사에 베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팔관회는 우리 민족의 토속 신앙과 불교의 팔관재계가 결합된 신라와 고려 시대의 불교 행사입니다. '관'은 금(禁)한다는 뜻으로 살생(殺生) · 도둑질 · 음행(婬行) 등의 여덟 가지 죄를 금하고 막아서 범하지 않음이고, ‘재’는 하루 오전 중에 한끼 먹고 오후에는 먹고 마시지 않으며 마음의 부정(不淨)을 맑히는 의식이며, ‘계’는 몸으로 짓는 허물과 그릇됨을 금하여 방지하는 것입니다.
서경은 10월 15일, 개경은 11월 15일에 개최되었습니다. 국가의 안녕과 전사자의 위령을 위해 노래, 춤, 백희 등을 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