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가 잘 먹던 사료를 안 먹고 간식만 먹어요
사료 엄청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아도 중성화 이후 5개월동안 같은 사료 잘먹고 있었는데 (생후 11개월이에요) 갑자기 오늘 사료를 안 먹고 공복토 4번을 했어요.
간식이나 츄르는 먹었는데 그것도 얼마 안되어 전부 토했어요..
너무 걱정되는데 왜 이러는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상태는 단순 식욕 문제라기보다 위장 자극 또는 급성 위장염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료를 거부하면서 공복토를 4번 했고, 간식을 먹고도 다시 토했다면 위가 계속 자극받고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양이는 공복이 길어지면 위산 자극으로 구토가 반복되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위장염이나 이물, 털뭉치 문제에서도 이런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식만 먹으려는 행동은 기호성 문제라기보다, 사료를 먹으면 더 불편하다는 경험 때문에 회피하는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먹고 바로 토하는 상황이라면 단순 편식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집에서는 당장 간식과 츄르는 중단하는 것이 좋고, 위를 쉬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은 소량씩 자주 섭취할 수 있게 해주시고, 구토가 멈춘 뒤에 아주 소량의 부드러운 음식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다만 현재는 내원이 필요한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짧은 시간 내 반복 구토가 있었고, 먹은 것도 유지가 안 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탈수나 위장 문제 악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하루 이상 식사를 못 하면 고양이는 지방간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빠른 평가가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사료를 갑자기 거부하면서 구토가 반복된다면 단순 기호성 문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공복토가 여러 번 있었다면 위 자극이나 소화기 이상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간식을 먹고도 다시 토하는 경우는 위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은 신호일 수 있고
식욕이 일부 유지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위장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여러 번 구토가 있었다면 탈수 위험도 함께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경우일 수 있지만 반복되는 구토는 경과만 보기보다는 진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속되거나 기력 저하 식사 완전 거부가 이어지면 빠른 내원을 권장드립니다
사료와 간식을 모두 거부하거나 섭취 후 즉시 구토하며 공복토를 반복하는 증상은 단순한 식성 변화가 아니라 소화기 폐쇄, 급성 췌장염, 바이러스성 감염 등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질병의 신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1세 미만의 고양이가 하루에 4번 이상 구토를 반복하며 음식물을 전혀 소화시키지 못하는 상태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빠르게 초래하여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인근 동물병원 응급실에 방문하여 엑스레이나 혈액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성격상 냉정하게 판단하건대 현재 상황은 가정 내 관찰이나 식단 변경으로 해결될 단계가 아니며 전문 수의사의 의학적 개입이 필수적인 응급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