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정말 그 확률대로 맞아 떨어지나요?
사실 예전부터 궁금했던 사항입니다.
우리가 아는 경우의 수인 둘 중의 하나, 즉 1/2의 확률은 정말로 믿을 수 있는 수치인가요?
사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 절반의 확률에서 운이 안좋다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 1/2의 수치와 결과가 단순히 운으로 귀결되는것이
결국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전문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독립된 사건의 경우, 독립시행이라 이전에 했던 결과는 다음 시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사위를 던져서 정말 우연히 6이 10번 연속으로 나왔다고 해서, 그 다음으로 던졌을 때 6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거나, 혹은 도박 등에서 내가 돈을 계속 잃었다고 앞으로 돈을 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말씀하신대로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올 확률 등 1/2이라는 정해진 확률은
시행 횟수가 적을 경우 우연에 의해 기존 확률과 크게 벗어난 값을 가질 수 있으나 일정한 확률을 가지고 있는 사건을 계속적으로 반복해 시행하면 결국 시행하면 시행할수록 원래 확률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이것을 큰 수의 법칙이라 합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를 던져 1이 나올 확률을 구할 때, 한 다섯 번 쯤 던져 우연히 1이 3번 정도 나오거나 혹은 한번도 안 나올 확률이 있지만, 대략 수백만 번 이상 던지면 1이 나온 횟수는 전체 던진 횟수의 1/6에 가까워져 간다는 것이죠.
참고로 카지노에서는 딜러가 플레이어보다 대략 55 : 45 정도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우연히 카지노에서 돈을 번 사람이 자신의 운을 믿고 계속적으로 카지노 게임을 한다면, 궁극적으로 반드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경우의 수는 통계학에서 나옵니다. 통계학적으로 맞는 말이지 그게 꼭 맞게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 없습니다. 그럴 확율이 더 많다 라는 의미이지요. 실제로 1%의 확율도 실현될 수 있는것이죠.
안녕하세요. 이슬이 과학전문가입니다.
확률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값 입니다.
물론 과학적인 방법들에 따라서 측정되는 값이긴 하지만
또 다른 확률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사람이 행하는 경우 사람의 심리적 요인 같은 것들도 배제할 수 없으니 예상한 바와 다르게 나올 수 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확률대로 맞아떨어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신가요?
50% 확률은 두 개의 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두 사건이 반드시 1번씩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의 수는 말 그대로 경우를 나눠본 것이고, 실제 확률이 발생하는 것은
그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야 결정되는 것입니다.